해외 팀원과 협업하거나 글로벌 클라이언트를 상대할 경우, 가장 큰 장애물은 ‘시간대 차이’다. 업무 속도 저하, 커뮤니케이션 지연, 회의 일정 충돌 등이 자주 발생한다. 이 글에서는 다양한 시간대에 있는 팀과도 원활하게 일할 수 있는 실제 전략과 도구를 소개한다.
협업의 기본은 '시간 가시화'에서 시작된다
🔹 공동 캘린더 필수! – 모두의 시간대를 한눈에
Google Calendar나 Outlook에 팀원들의 시간대를 등록해두면, 회의나 마감 일정을 잡을 때 충돌을 쉽게 피할 수 있다.
👉 추천 툴: World Time Buddy, TimeZone.io – 팀 전체의 시간을 시각화해주는 툴
🔹 각자의 '업무 가능 시간대'를 명확히 공유
“오전 9시~오후 1시는 응답 가능”, “오후는 작업에 집중” 등 팀원마다 업무 가능 시간대를 미리 정해두면,
👉 불필요한 기다림 없이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다.
🔹 마감 시간은 항상 'UTC 기준'으로
시간대가 다른 팀원에게 업무를 넘길 때, “금요일 오후까지”보다는 “UTC 기준 2025년 4월 26일 10:00까지”처럼 표기해야 혼선이 없다.
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하자
🔹 회의 없는 커뮤니케이션 설계
모든 걸 화상회의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, 문서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설계한다.
👉 Notion, Confluence, Google Docs 등을 활용해 회의 대신 공유문서로 소통하면 시간대를 넘나드는 협업이 가능하다.
🔹 업무 이관 시 ‘핵심 요약’은 필수
시간차로 일을 넘겨야 할 경우, 메신저에 핵심 내용만 깔끔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하다.
▶ 현재 진행상황: 70% 완료 (디자인 완료, 개발 중)
▶ 다음 단계: API 연동 확인 필요
▶ 참고 링크: notion.so/projectX
🔹 Loom 또는 비디오 메시지 활용
긴 설명이나 복잡한 맥락은 5분짜리 영상으로 설명해서 넘기면 시간차 문제 해결에 매우 효과적이다. 상대방이 보고 이해한 뒤 질문을 정리해 올 수 있다.
회의는 '시간대 격차가 적은 시간'에 몰아서
🔹 회의 가능한 ‘골든 타임’을 찾자
모든 팀원이 비슷한 시간대에 있는 건 아니다. 이럴 땐 다음을 기준으로 골든타임을 찾자:
아시아–유럽: 한국 오전 4시 ~ 11시
한국–미국 동부: 한국 밤 9시 ~ 자정
유럽–미국: 유럽 오후 4시 ~ 8시
👉 1주 1~2회의 정기 회의만 정해두고, 나머지는 비동기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.
🔹 회의록은 즉시 정리해서 공유
회의가 끝난 후, 참여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요약 회의록 + 액션 아이템을 즉시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.
👉 협업 툴로는 Notion, Slack, Google Docs 추천.
마무리: 시간대는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
글로벌 협업에서 시간대 차이는 필연이다.
하지만 사전에 시간대를 공유하고, 비동기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며, 중요한 타이밍에만 실시간 회의를 배치하면
시간을 넘는 협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.